[2015 MBC 연기대상] ‘엄마’ 이문식·‘압구정 백야’ 이보희, 연속극 부분 베스트 조연상 수상

2015-12-30 22:01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엄마’ 이문식과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분 남·녀 베스트 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베스트 조연상 남자 후보로는 ‘딱 너같은 딸’ 강성민, ‘엄마’ 이문식, ‘위대한 조강지처’ 이종원, ‘여자를 울려’ 인교진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후보에는 ‘여자를 울려’ 김지영, ‘압구정 백야’ 이보희, ‘위대한 조강지처’ 진예솔, ‘엄마’ 진희경이 올랐다.

이문식은 “이 자리에 서게 되면 감사드려야 할 분이 너무 많다”며 드라마의 스텝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보희는 “연기 걸음마를 MBC에서 시작했다”며 “36년 만에 상을 받게 돼서 의미 있고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연기에서 최고의 상은 조연상이라고 생각했다”는 이보희는 “이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고, 노력해서 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 MBC 연기대상’의 진행은 신동엽, 이성경이 맡았으며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에는 ‘그녀는 예뻤다’, ‘내딸 금사월’, ‘여자를 울려’,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가 이름을 올렸다.

연기대상 후보로는 ‘여자를 울려’ 김정은, ‘앵그리맘’ 김희선, ‘내딸 금사월’ 전인화, ‘킬미 힐미’ 지성, ‘화정’ 차승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선정됐다. 이번 ’2015 MBC 연기대상‘ 대상은 100% 실시간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