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등락 거듭 막판 상승세, 상하이 0.85% 상승마감..'전기차' 선전
2015-12-29 16:42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28일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29일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 전용 증시인 B주 급락세의 영향을 받아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마감 한 시간여 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전거래일 대비 0.85%(29.96포인트) 상승한 3563.74로 장을 마쳤다. 3600선 회복에는 힘이 못 미쳤다.
선전종합지수도 비슷한 그래프를 그리며 전거래일 대비 21.98포인트(0.95%) 상승한 2330.36으로, 선전성분지수는 119.82포인트(0.94%) 주가가 뛴 1280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34포인트(0.52%) 오른 2749.82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배당 종목인 차신구(9.41%), 전자기기(2.07%), 발전설비(1.96%), 금융(1.49%), 유리(1.45%)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테마별로는 전기차 충전소 테마주가 전거래일 대비 3.74% 주가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그 다음을 스마트그리드(2.60%), 리튬전지(2.38%), 테슬라(2.19%), 신소재 그래핀(2.19%)이 이었다.
관련 표준을 통일한다는 것은 당국이 전기차와 충전소 보편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으로 관련 인프라 대대적 확충에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