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 인사…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에 윤웅원 전 KB금융 부사장

2015-12-28 19:01

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 후보[사진=KB금융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금융지주는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국민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 윤웅원 전 KB금융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 대표 후보로는 양종희 KB금융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외에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 김영만 KB저축은행 대표, 정순일 KB부동산신탁 대표, 박충선 KB인베스트먼트 대표, 오현철 KB신용정보 대표, 김윤태 KB데이타시스템 대표 등은 유임키로 결정했다.

양종희 후보는 KB금융 재무, HR, IR 총괄 부사장, 전략담당 상무, 이사회사무국장, KB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 등 지주와 은행의 주요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해 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도 종합적으로 관할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시각과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윤웅원 후보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CFO, 전략기획부장, 경영관리부장 등 재무, 전략, 경영관리를 모두 경험했으며, 전략적인 마인드와 추진력을 가지고 조직 정비가 가능한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KB금융 측은 "윤종규 회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배구조 안정화 및 경영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대표이사 교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