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5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결과 발표

2015-12-28 16:57

[자료제공-방통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8일, 2015년 등록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작의욕 고취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91개 방송사업자 143개 채널이 참여해 전년대비 사업자수와 채널수가 모두 증가했다.

이번 평가는 계열PP와 개별PP로 구분해 자원, 프로세스, 성과 경쟁력을 총 13개의 세분화된 항목을 평가했다.

총점 및 분야별 경쟁력을 매우우수(15%), 우수(25%), 보통(35%), 미흡(20%), 매우미흡(5%)로 분류해 상위 2개 등급을 공하는 방식이며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위원회(위원장 이기주)의 심의를 거쳐 방통위가 확정 발표했다.

평가결과, 총점 기준으로 씨제이(CJ)계열 5개, 서울방송(SBS)계열 3개, 문화방송(MBC)계열 2개를 포함한 10개의 계열PP 채널과 예술티브이아르떼, 제이티비씨 골프(JTBC Golf), 머니투데이방송(MTN), 스포티브이2(SPOTV2), 에프티브이(FTV) 등 11개의 개별PP 채널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에는 씨제이 계열 9개, 에이치씨엔(HCN) 계열 2개,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아이에이치큐(IHQ), 스카이라이프계열, 티브로드 계열 각 1개씩 17개의 계열PP 채널이 포함됐다. 개별PP 중에서는 정철영어티브이, 이티엔(ETN), 복지티브이, 아이넷티브이(I.NET) 등 20개 채널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분야 강화를 위해 제작비 및 유통 분야 배점이 상향 조정된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오씨엔(OCN), 이데일리티브이, 리빙티브이 등 3개 채널이 제작비 강화에 따라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위원회는 총점 및 3대 경쟁력(자원, 프로세스, 성과) 요인별 우수등급 이상 평가를 받은 채널을 공개해 시청자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채널선택 기준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제작역량이 우수한 중소사업자에 대해서는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제작역량우수상’을 시상하고, 미래부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및 우수중소채널 선정 시 평가결과 반영 등 평가결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