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9년 연속 회사채 신용등급 획득

2015-12-24 13:13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 부터 2016년도 발행예정 공사채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10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AAA'를 받아 전국 지방공기업 및 부산지역 기업 최초로 9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6년 부산시로 이관돼 처음 시행한 2007년 신용등급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 시 지방공기업 평균 신용평가 등급인 'AA+' 등급보다 0.131%P 인하(7년 만기 기준)된 저금리 자금 조달이 가능해 내년 약 2억여 원의 정도의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공사가 9년 연속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페루, 필리핀 등 해외도시철도 사업진출 등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고강도 비용절감을 통한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더불어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시행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부채관리 시스템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박종흠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재무관리에 최선을 다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