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랑의 땔감나누기로 올겨울 ‘훈훈하게’

2015-12-23 08:21
- 숲가꾸기 사업 부산물 활용 내년 3월까지 9000여㎥ 땔감 제공 -

▲사랑의 땔감나누기[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겨울철 에너지 비용 증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산촌지역의 노약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숲가꾸기 등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난방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000여㎥의 난방용 땔감을 제공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도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9000여㎥의 숲가꾸기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사랑의 땔감이 필요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해당 지역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채호규 도 환경녹지국장은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면서 화석연료도 대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산림행정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