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직접금융 조달액 12조원… 전월比 19%↑

2015-12-22 15:38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11월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업이 증권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 조달액은 12조1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월(10조1759억원) 대비 19.3%(1조9652억원) 증가한 것이다.

회사채 발행과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과 회사채 발행은 각각 1조465억원에서 1조6440억원, 9조5784억원에서 10조4971억원으로 175.1%, 9.6% 증가했다.

기업 공개 및 유상증자, 금융채를 제외한 일반회사채·은행채·ABS 발행 증가가 요인이란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는 115조7366억원으로 1.9%(2조2206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