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 소식…방수·투습 기능 갖춘 겨울신발 인기
2015-12-22 10:1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예년보다 잦은 겨울비가 내리면서 방수·투습 등의 기능을 갖춘 겨울 신발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기능성 신발 전문 브랜드인 제옥스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방수·투습 기능을 갖춘 신발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한 5000켤레가 판매되었다. 이는 제옥스에서 예상했던 3000켤레보다 2000켤레가량 더 판매된 것으로, 비기능성 신발의 판매율에 비해 40% 이상 높은 수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각 신발업체마다 기능성을 갖춘 겨울 신발을 대거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공략에 나섰다.
헬린 부츠에는 엠피비옥스 기능과 함께 외피에는 스웨이드 처리가 되어있어 신발 속이 따뜻하면서도 쾌적하도록 유지시켜 준다. 밑창은 100% 폴리 우레탄으로 되어있어 빙판길에도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락포트에서 출시한 기능성 신발 '보트 빌더스 부트 목 토 부츠'는 발수성이 뛰어난 항균성 안감을 사용해 신발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며, 탁월한 방수, 방한 기능을 갖추었다.
제옥스 관계자는 "예전보다 잦은 비로 인해 방수나 건조함을 유지시켜주는 슈즈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디자인과 더불어 기능성까지 도루 갖춘 똑똑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방수, 방한, 투습을 갖춘 기능성 신발은 앞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