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상형은)나이트클럽만 안 다니는 여자였으면”

2015-12-21 17:11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 최모(31)씨 측이 최씨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혀 김현중이 온라인에서 다시금 화제인 가운데 김현중이 과거 한 이상형 발언이 화제다.

김현중은 지난 2011년 10월 1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한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여자친구과 헤어졌다”며 “(이상형은)나이트클럽만 안 다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처음 만났을 때 ‘예쁘다’고 느끼고, 말투에서도 예쁜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외모는 예쁜데 말투가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싫어지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최씨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김현중과 최씨 아이가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며 “김현중은 자기 친자의 어머니인 최씨를 증거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이번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서도 '친자가 아닐 경우 최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했다. 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중은 이달 최씨와 아이, 변호인과 서울대병원을 찾아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