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컬럼)다시 돌아온 스키의 계절 ‘십자인대파열’ 주의…스마튼병원 관절센터 전성수 원장
2015-12-21 14:34
하지만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과도하게 몸을 움직이다 보면 무릎 관절 부위에 손상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이 과도하게 뒤로 젖혀질 경우에는 과신전 손상이 올 수 있다.
신체 부위 중 무릎은 우리 몸을 온전히 지탱하고 있고 걷거나 운동할 때 움직임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그만큼 항상 부상 위험이 있다.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면 순간 ‘퍽’ 하고 떨어져나가는 느낌을 갖게되며,외상과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부어오르며 통증이 생기게 된다.
십자 인대 파열 시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지나칠 경우 2차적인 반연골판 손상 또는 심할경우 퇴행성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 및 활동 정도, 불안정성 정도를 고려해 수술적 치료 및 보존적 치료를 결정하게 되며, 무릎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인대 재건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스마튼병원 관절센터 전성수 원장은 ‘최근에는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로 인대를 재건하기 위한 외측터널법(Outside-in technique)으로 수술 후 회전 불안전성을 줄여 결과적으로는 관절염 빈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한다.
십자인대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약 1시간정도 시행되며,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회복 속도가 빠르며 입원 기간도 짧다.
무엇보다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이 경직되는 것을 풀어주기위해 운동 전 스트레칭과 약 20분정도의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스키처럼 빠르고 방향전환이 많은 겨울 스포츠 일수록 부상에 주의해서 운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