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현직경관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詩) 공모전 선정
2015-12-21 10:27
[사진=경기지방경찰청 최영찬 경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현직 경찰관이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詩) 작품 공모전”에서 출품·선정, 성남시 모란역 등 3군데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게시돼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경기지방경찰청 의무경찰계에서 근무하는 최영찬(41) 경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경위는 “단발머리 소녀”라는 제목의 시를 출품해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 시 공모전은, 문학관련 전문가 등 10인 이내 심사위원이 구성돼 각박한 현대 경쟁사회에 살아가는 시민을 위해 감동과 위안을 줄 수 있 내용의 작품을 선정하였다고 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단발머리 소녀”는 성남시 소재 모란역(8호선) 등 3군데 게시 돼 지하철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게 불우 이웃에게 봉사하는 따뜻한 경찰의 모습을 전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단발머리 소녀
최 영 찬
(경기청 경비과 의무경찰계)
한 번도 꾸임없이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단발머리 소녀가 있네
자신을 버리고 남을 도와주는
인애 사랑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주는 단발머리 소녀
나보다는 불우한 이웃이
먼저라며 자신을 낮추고
사랑을 할 줄 아는 단발머리 소녀
오늘도 어김없이
세상의 어떤 빛깔 보다 고운
단발머리를 하고 사랑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