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업텐션·로드보이즈·숙희 등 "스타들 다채로운 무대에 연말 후끈"
2015-12-20 00:02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업텐션, 로드보이즈, 숙희, 가물치 등 다양한 스타들이 뮤직뱅크 무대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뮤직뱅크에 출연한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로 연말 분위기를 더욱 달아올랐다.
퍼펄즈가 ‘뮤직뱅크’에서 ‘나쁜여자’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나쁜여자’는 펑키한 사운드에 복고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레트로 댄스곡이다. 연애 따로 결혼 따로인 남자들의 이중심리를 당당히 놀려주는 여자의 모습을 담아낸 가사로 나쁜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보이그룹 로드보이즈도 제대로 각 잡힌 무대 퍼포먼스로 객석을 열광케 했다.
로드보이즈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Show me Bang Bang’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아련한 감수성을 함께 전하며 로드보이즈의 매력을 담은 곡으로 길거리 버스킹 공연으로 다져진 로드보이즈의 멤버들의 실력을 한껏 담아냈다.
로드보이즈의 소속사 측은 “추운 날씨에도 로드보이즈를 응원하기 위해 모여준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더욱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 진후, 쿤,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 규진, 환희, 샤오) 역시 ‘뮤직뱅크’에서 장난기 가득한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업텐션이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BRAVO!’ (브라보!)의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 무대에서 업텐션만의 자유분방한 10종 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날 방송에 업텐션은 노란색과 검정색의 캐주얼한 의상과 모자 등을 장착하고 발랄한 꾸러기 소년들의 표정들로 무대를 채웠다. 10가지 놀이가 담긴 10종 놀이 퍼포먼스와 함께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전했다.
또 업텐션은 데뷔 100일을 맞아 이번 출연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가수 숙희는 4년만에 공중파 무대를 꾸몄다.
숙희는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따뜻한 겨울 감성이 담긴 신곡 '겨울이 오면'을 열창했다. 이날 숙희는 원곡 피처링에 참여한 포스트맨 성태 대신 '겨울이 오면'의 작곡가이자 최근 M.net 너목보2에 '춤추는 나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그룹 바나나보트 출신 가수 신현우와 함께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무대 뒤 스크린은 눈 내리는 한적한 거리를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쓸쓸함과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추운 겨울날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숙희의 신곡 '겨울이 오면'은 누구나 한번쯤은 듣고 공감할 가사가 매력적인 곡으로, 남녀가 사랑했던 계절인 겨울이 오면 다시 만나 사랑할 것 같다는 내용을 숙희의 애절한 보이스로 그려낸 곡이다.
보이그룹 가물치(K-MUCH)도 애절한 사랑노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물치는 1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타이 마이 핸즈(Tie My Hands)’ 무대를 가졌다.
이날 가물치는 차분한 챠콜컬러 의상에 레드컬러헤어, 안경 등 멤버의 개성을 살린 아이템을 코디하고 겨울 분위기 물씬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가물치라는 이름과 달리 애절하고 슬픈 노래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반전매력을 어필했다.
가물치의 신곡 ‘타이 마이 핸즈’는 몽환적인 비트에 애절한 가사를 가물치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풀어낸 서정적인 미디움 템포 발라드 곡이다. 특히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가사를 잘 표현하는 안무와 무대소품들이 곡에 매력을 더한다.
한편, 이 날 ‘뮤직뱅크’에는 EXO, 러블리즈, 방탄소년단, 헤일로, 라붐, 나인뮤지스, 루커스, 라니아, 숙희, B.A.P, 이예준, 박시환, 케이머치, 스누퍼, 업텐션, 로드보이즈, ICE, RP(로얄파이럿츠)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