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외삼마을 안전마을’ 준공식
2015-12-18 10:48
4억 원 투입해 시설 강화...안전사고 예방 기대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7일 외삼2통 마을 입구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노승연 유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삼마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5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이번 외삼마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사업비 4억 1000만원을 들여 4개 분야(통신, 토목, 전기, 소방) 10개 사업을 완료했다.
세종시 인근에 위치한 외삼2통은 개발제한구역으로 각종 개발 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기반시설이 취약해 안전관련 사업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또 마을 보안등(57곳) 교체와 소화전(2곳)·LED 전광판(2곳)을 신설했으며, 특히 각 가정(80세대)마다 인체감지와 화재감시,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이 가능한 무선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생활안전 분야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안전 인프라 시설 구축 외에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유성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소방서, 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주민 안전의식 향상에도 힘썼다.
한편, 유성구 외삼2통은 80세대 2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농촌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