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세계 희귀곤충 전시·체험전' 호기심 가득

2015-12-18 09:33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 11일부터 무료 개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이 산림청 후원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세계희귀곤충전시·체험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전 세계희귀곤충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유충 등 을 만져볼 수 있는 딱정벌레체험과 물속에 사는 물방개, 물땡땡이,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다양한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수서곤충체험은 아이들을 위한 생태놀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지난 11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희귀곤충전시·체험전' [사진제공=남원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대형비단벌레작품은 실제 비단벌레로 만든 작품이 맞는지 눈을 의심하게 만들며 길이가 30cm가 넘는 파푸아뉴기니대벌레, 가장 힘 이센 곤충 아마존의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코끼리똥을 먹고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미누스왕소똥구리, 새처럼 큰 날개를 가진 버드윙나비 등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곤충표본만들기 체험은 이미 전시 마지막 날 까지 예약이 마감돼 많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목공예체험, 호랑이라이더, 5D써클영상관 등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곤충체험전은 전 연령대가 입장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