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R&D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2015-12-18 09:16
40개사 상용화 매출 51억, R&D인력 81명 고용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기업의 R&D역량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산학연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33개 R&D 과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9월 (주)후본 등 58개 기업이 R&D과제를 접수했으며, 10월에 현장실태 조사와 서면평가를 거쳐 11월말 지원대상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신청한 기업 58개사 중 37개사는 R&D사업을 처음 신청했으며, (주)후본 등 일부기업은 투자유치를 통해 전북으로 이전한 기업으로 전북도의 R&D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창업기를 벗어나 성장보육기에 있는 중소기업의 R&D 참여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매출액 100억 이하 또는 상시근로자 100인 이하 기업으로 R&D 지원대상을 특정해 중소기업의 R&D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산학연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지원사업은 도내중소기업의 상용화 가능한 R&D를 발굴해 과제종료 후 매출과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우정공(주) 등 3개사는 중견기업으로부터 구매확약서를 받아 과제종료 후 20억 이상의 매출창출이 기대된다.
지난해 지원한 40개 기업의 R&D 성과를 살펴보면, 지원기업의 평균매출은 5.8% 증가, 상용화매출 51억, 고용창출 81명, 국가 R&D수주 24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 자체 R&D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12월 중 도내 중소기업으로부터 R&D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해 내년 2월 차년도 사업공고 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