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통 강화로 기업유치 전념
2015-12-16 09:00
한웅재 시장권한대행, 기업인들과 다양한 상생방안 논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분양완료를 최대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 익산시가 관내 기업인들과의 소통 강화로 신규 투자의향기업 발굴 및 기업애로 해소에 전념하고 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17일 백제웨딩문화원에서 관내 기업체 CEO 및 임원 150여명을 초청,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익산시는 이미 지난 11월 1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익산시 현안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행정과 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익산시는 그동안 경색됐던 행정과 기업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인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관내 기업의 증설 투자를 유도하고 관련 분야 기업 동향을 파악하여 우량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간담회를 통한 기업인과의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산업체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 관내 기업체 방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익산시로 이전하기 위해 공장 신축중인 기업체를 수시로 방문, 애로사항을 듣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투자의향기업 발굴 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임원진을 설득하고 있다. 특히 휴일을 이용해 해당 기업 CEO를 익산에 초청하여 산업단지 현장 브리핑을 진행하고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등 익산시 시티투어와 맛 집 소개 등으로 기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익산으로 유치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아무리 많은 기업을 우리 시로 유치한다 해도 관내 기업이 타 지자체로 이전해 가 버린다면 한강투석(漢江投石)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체와 익산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