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제쳤다! '내부자들' 2015년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2015-12-16 07:59

[사진=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내부자들'이 역대 최단 기간 600만 돌파에 이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치고 2015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속도다. '내부자들'이 지난 14일 역대 청불 영화 중 최단 기간 600만 관객 돌파한지 하루 만에 612만9681명의 관객을 모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을 뛰어넘고 2015년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영화는 역대 청불 영화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최단 기간 기록을 모두 경신했으며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청불 일일 최다 관객수, 청불 주말 최다 관객수를 모두 다시 썼다.

'내부자들'의 흥행 신드롬은 '모히또가가 몰디브나 한잔할까'부터 '니 나랑 영화 한편 하자.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등 화려한 어록을 양산했을 뿐만 아니라, 이병헌의 영화 속 헤어 스타일 및 패션 스타일 및 주요 장면, 주·조연을 막론한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 등 2015년 하반기 영화계 최고의 신드롬을 낳았다.

오는 31일 50분가량이 추가된 3시간 분량의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