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최첨단 고성능화학차 배치

2015-12-15 20:5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가 갈수록 대형·특수화되는 화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첨단 소방장비인 고성능화학차를 배치했다.
 

▲익산소방서의 최첨단 고성능화학차[사진제공=익산시]


이번에 배치한 고성능 화학소방차는 길이 9.9m, 폭 2.5m, 높이 3.2m, 총중량 26톤으로, 소화용수 10,100ℓ, 친환경 포소화약제 1,000ℓ, 청정소화약제 300Kg을 탑재돼 있다. 또 자동방수 ․ 폼 혼합 등 최첨단 시스템과 특히 유효 방수거리가 80m에 이르는 자동방수총이 설치돼 있어 위험물 및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저장ㆍ취급하는 산업단지 화재진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석 익산소방서장은 “최첨단 고성능화학차의 배치로 유류 ․ 화학물질 등특수화재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 할 수 있게 됐다”며 “2016년에도 고가사다리차, 구조차, 펌프차 등 노후 된 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보강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는 물론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익산소방서는 이번 도입된 고성능화학차의 운용자들의 숙달훈련을 거쳐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