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공장, 지역 인재 양성 위해 장학금 1억5000만원 기탁

2015-12-15 14:38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LG화학 나주공장이 1억 5000만원을 전남 나주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LG화학 나주공장 민경호 상무 등은 15일 나주시를 찾아 올해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키로 했다.

민 상무는 "이번 장학기금 기탁이 장차 나주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육성과 참다운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LG화학 나주공장에서도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1억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희망 가득한 도서관'사업을 통해 도서관 선물전달을 비롯, 미래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한 'LG화학 캠프'를 매년 실시하고 도배봉사, 연탄배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펴오고 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에는 현재 73억3000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중·고·대학 우수학생, 예·체·기능대회 장학생 등 모두 2699명에게 30억7000여만원의 장학금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