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위안부의 날 기념 전시회 개최

2015-12-15 08:40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제4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파주 특별전’을 1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파주시 중앙도서관 전시실과 교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파주 특별전은 파주시의 국외 교류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지난 7월 개최한 제4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전시회이다.

“Do The Right Thing"을 주제로 한국, 중국, 미국작가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순회전은 미국 글렌데일시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798, 서울 성북구, 경기도 김포시를 거쳐 파주시에서 개최된다.

참여 작가로는 비엔날레 작가 미아오 샤오춘, 한국 팝아트를 이끌어 가는 이동기 작가, 영상 작업으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 등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적 장르로 해석된 작품을 같이 전시하고 공유함으로 여성 인권과 역사 왜곡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위안부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여성인권 유린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렌데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위치한 인구 약 20만의 도시로 미국 최초로 위안부 소녀상을 중앙공원에 건립했다. 주요산업으로는 항공기 산업을 중심으로 차량, 광학기계, 약품 등 공업과 서비스업이 있으며 2012년 파주시와 경제·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우호내방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