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지역 곳곳에 온정의 손길 전해
2015-12-15 08:49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자양2동(동장 이용환)에서는 오는 18일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중 하나로 열리는‘사랑의 일일찻집’행사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며, 특히 올해 일일찻집 공연은 모두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일일찻집에 참여한 주민들이 모금한 성금은 전액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 직능단체, 주민 등의 사랑 나눔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구의2동(동장 강면식)에서는 건국대학교 병원 직원노조가 이불 50채를 구입해 지난 11일 저소득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학생회에서도 쌀 10kg 30포를 구입해 오는 21일 동 주민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의3동 현대7단지아파트(소장 고문정)에서는 주민들이 자체 제작한 이웃돕기 모금함을 각 동별 입구에 비치했다. 모금함은 오는 2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 1일에는 중곡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경실)에서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라면을 전달했으며, 중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현옥)에서는 지역 내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접수는 각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19)를 통해 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정신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