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 개최
2015-12-14 11:49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를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교원, 자유학기제 협업기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1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올해 자유학기제 미운영 학교의 교원을 초청해 지난 3년간 시범 운영의 핵심 성과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내년 전면 시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부 자유학기제 운영 성과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교육부가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의 성과와 내년 전면 시행을 위한 계획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는 올해 80%인 2551개 학교로 운영이 확대됐고 내년 전체인 3204곳의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한다.
자유학기제를 통해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활동 중심의 수업이 확대되고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자유학기제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충분한 진로 체험처 및 프로그램을 확보하면서 단위학교에 2000만원의 운영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장은 학생 체험인프라 지원 등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축한 31개 협업기관의 올해 지원 현황과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자유학기제 우수사례와 수기·UCC 공모전 당선자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분야별 공모전에서 당선된 교사 13명과 세종 조치원여중 김민경 학생, 이화여대 유연주 학생 등 경험을 토대로 수기와 UCC를 제작한 학생 2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의 자유학기제 경험 수기 발표와 자유학기제 학부모의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2부 주제별 우수사례 발표 및 토의에서는 자유학기제의 핵심 분야별 세션을 나눠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한 우수사례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교실수업 개선 세션에서는 자유학기제 수업 토크, 교사 인터뷰 영상 시청 등을 진행하고 자유학기 활동 세션에서는 진로체험 실천 우수사례 발표와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학생 동아리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자유학기제 지원 활동 세션에서는 현장지원단 우수사례 및 대학생봉사단·시니어봉사단 지원 사례,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184개)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