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ture of NUP 국제 콘퍼런스’인천에서 개막

2015-12-14 09:30
12.14.~12.18. OECD 등 국제기구, UN-Habitat 회원국 등 32개국 도시 관련인사 참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스마트 그린 도시정책 활용과 저탄소 도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도시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인 ‘The Future of National Urban Policy 국제 콘퍼런스’가 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UN-Habitat(총장 후안클로스),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후원한다.

‘The Future of National Urban Policy 국제콘퍼런스’는 전 세계 32개 국가 약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국가도시정책, 스마트그린시티를 의제로 발표·토론하는 학술세미나, UN-Habitat 회원국인 개도국 인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정책 관련 워크숍과 청계천, 판교, 세종시 등 도시개발 현장 시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 김동주 국토연구원장과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의 개회사와 UN-Habitat Joan Clos 사무총장의 축사 영상메세지에 이어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도시정책은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 거주하는 도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IT 기술과 도시의 결합, 녹색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U-City사업, 원도심 재생사업, 맞춤형 주거 복지사업, 국제도시 인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경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UN-Habitat에서 제공하는 컨퍼런스 안내 웹사이트를 참고하거나, 국토연구원 (031-380-054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UN-Habitat(유엔인간정주계획)은 인간의 정주환경 개선 및 도시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UN 산하기구로 사무국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다.

58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집행이사회는 매 2년마다 회의가 열리며, 우리나라는 2008년 집행 이사국에 진출했다.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도시화에 대한 종합적·국제적 접근방식 개발 및 국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콘퍼런스 기간 동안 OECD 등 국제기구와 UN-Habitat 회원국 등 20여 개국, 50여 명의 콘퍼런스 참가 인사들에게 송도신도시 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제회의 개최 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천시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