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KB투자증권은 파버나인에 대해 11일 “의료기기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상표 연구원은 “최근 파버나인은 자본금 64억원, 지분율 100%의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며 “베트남 생산 기지 구축과 해외 가전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파버나인은 주력사업으로 60인치 이상의 고급 LCD TV용 메탈프레임 및 스탠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 연구원은 “주력사업은 가전부문이나, 의료기기용 사업부문도 진출해 Digital X-Ray를 중심으로 한 메탈합금 의료기기와 초음파진단기기에서 신규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의료기기 사업 부문으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50%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올해 실적에 대해 “업황 악화와 TV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6% 감소한 505억원, 영업적자 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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