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국 공항에서 장시간 억류후 귀국 '무슨일?'
2015-12-11 22:50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억류됐던 걸그룹 ‘오마이걸’이 귀국했다.
오마이걸은 9일(현지시간)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 방문했다가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15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한 뒤 귀국했다.
오마이걸 소속사 측은 “출입국관리소는 통과했는데 촬영에 필요한 다량의 의상과 물품 등이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라며 “2차 심사를 기다리던 상황이어서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타고 온 항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가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전에 공연비자를 받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공연비자를 받지 않아 생긴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 오마이걸 소속사는 "홍보차 참석하는 것이어서 공연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