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차연수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정

2015-12-11 10:21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식품영양학과)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차 교수는 인체 내 지질대사에 중요한 영양소인 L-카르니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알코올성 간 질환 개선,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대한 체내 기작을 규명했다. 특히 이 연구를 식품 및 천연물 유래 항비만·당뇨 효능 및 그 기전 연구로 발전시켜 다양한 기능성식품의 체내 기전을 추론하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전북대 차연수 교수 [사진제공=전북대]


또 2005년부터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 세계화의 비전을 가지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국제 저널 게재 및 홍보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장류(고추장, 된장, 청국장), 김치, 막걸리 및 감식초에 대한 건강기능성을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진행해 국제 저널 등에 총 150여 편을 발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으며, 2010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12년 Nutrilite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차 교수는 한식 세계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전통발효식품에 첨가된 식염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킬 ‘코리언 패러독스’ 이론을 세우고 다학제 융복합 연구를 통해 한국 전통식품 및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규명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