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중앙도서관 웹툰창의교육 와와스쿨 인기

2015-12-10 22:2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 군립중앙도서관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저녁에 운영 중인 웹툰 창의교육 프로그램인 와와스쿨(Wanju Webtoon Artist School)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공모사업비 3,500만원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웹툰창의교육 와와스쿨 [사진제공=완주군]


전주대학교 조윤숙 교수(문화산업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지도로 웹툰과 만화장르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개인별, 모둠별 협동수업과 글쓰기, 토론 등의 다양한 교수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창작만화 ‘소풍’을 비롯 올레마켓에 연재된 ‘팬션 타나토스’, ‘야오네집’으로 알려진 이지현 웹툰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김미소 학생(화산중 3년)은 “평소 웹툰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실제 작가들이 사용하는 최신장비로 기초부터 실력을 다지고 제 상상력을 작품집으로 발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과 학생부종합전형 등 다양한 진로 및 직업체험 수요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성인대상 만화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인 ‘응답하라 내 인생’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