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무위, 오늘 ‘安 10대 혁신안’ 당헌·당규 반영 안건 처리

2015-12-09 07:5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당내 부패 척결과 낡은 진보청산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안철수 10대 혁신안’의 당헌·당규 반영 안건을 처리한다. 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4일 ‘안철수 10대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키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안철수 10대 혁신안’을 비롯해 사퇴한 주승용·오영식 전 최고위원의 후임자 보궐선거 경선 세칙과 오는 14일 중앙위원회 개최 건 등을 처리키로 했다.

최대 쟁점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혁신안은 △부패 혐의 기소자에 대한 즉시 당원권 정지 및 공직후보 자격심사 대상 배제 △부패 혐의 유죄 확정자에 대한 당원 제명 △당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19대 총선평가보고서와 18대 대선평가보고서의 공개 검증 등이다.

다만 당내에서 ‘안철수 10대 혁신안’을 둘러싼 견해차가 적지 않은 만큼, 최종 의결 여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