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주민참여감독제 내년부터 본격화
2015-12-07 13:0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주민참여감독제를 내년부터 본격화 한다.
주민참여감독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단위 공사 시행 시, 주민 대표자 통장을 공사감독으로 참여시켜 주민 의견을 공사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주민 참여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주민참여감독자는 감독대상 공사현장을 관할하는 통장을 말하며, 공사의 특성에 따라 통장이 추천하는 전문가도 주민참여감독자가 될 수 있다.
대상은 마을진입로 확포장 공사, 배수로 설치공사, 간이 상하수도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보도블럭 설치공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추정가격 3천만 원 이상의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다.
이를 위해 시는 다양한 주민의견이 공사계획 단계에서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계과 박종화 과장은“주민참여감독자는 부실시공을 막고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제도”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단위 공사를 시행할 때 통장이나 관할 동을 통해 공사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공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