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팀, ‘더 퀸즈’ 둘째날 2승1무1패로 2위 유지

2015-12-05 20:39
전인지-김세영, 일본팀에 5홀차로 완패…일본 22점으로 한국에 8점 앞선 선두

둘째날 짝을 이뤄 승리를 거둔 조윤지(왼쪽)-이정민이 밝은 표정으로 가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팀의 전인지(하이트진로)-김세영(미래에셋)이 4개 LPGA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둘째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팀의 우에다 모모코-하라 에리카에게 5홀차로 완패당했다.

전인지-김세영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CC(길이 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섬(팀원 두 명이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우에다-하라에게 5&4로 졌다.

전인지-김세영은 이날 KLPGA팀의 필승조로 꼽혔으나, 유일하게 팀에 패배를 안겼다.

KLPGA팀은 그러나 조윤지(하이원리조트)-이정민(비씨카드)조와 고진영(넵스)-이보미(혼마)조가 승리했고 박성현(넵스)-김민선(CJ오쇼핑)조는 무승부를 이뤘다.

KLPGA투어팀은 이날 2승1무1패로 승점 7을 추가, 2라운드합계 14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JLPGA팀은 이날 3승1무로 승점 10점을 올리고 합계 22점으로 이틀째 1위를 질주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팀은 합계 8
점으로 3위,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팀은 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팀별로 9명 전원이 나서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이 대회는 매치마다 이긴 쪽에 3점, 무승부면 1점씩 부여한다.



 

둘째날 KLPGA팀 가운데 유일하게 패배를 한 전인지(왼쪽)-김세영이 심각한 표점을 짓고 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