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성교육 실시

2015-12-03 15:1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인권보호를 위해 교사의 인성에 대한 제고와 더불어 영유아의 행동에 대한 교사의 교수방법 즉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역량에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보육교직원 인성교육을 보육교직원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회 실시했었다. 올해에도 더욱더 알차고 체계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바른 인성교육 정착을 도모하고자 12월 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2,000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인성교육은 보육 전문가 5명을 집필진으로 구성하여 연구 과정을 통해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기초한 영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 인성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보육 현장에서 그동안 아이들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보육 교직원들의 인성함양 및 인성교육 역량강화로 실천적인 인성지도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교사의 인성교육이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인권보호, 그리고 교사의 인성과 인권보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보육현실에 맞추어 다양한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 교사의 역량 강화로 부모가 내 집처럼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