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국내 항공권 검색 서비스 강화에 박차
2015-12-03 08:39
스카이스캐너는 기존의 깔끔하고 직관적인 모바일 앱 UI의 강점은 살리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스카이스캐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꼽히는 ‘모든 지역(Everywhere)’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여행지를 지정하지 않고 항공권을 검색했을 때 주요 국가의 최저가를 보여주는 기존 기능에 경유 여부와 각 국가의 주요 여행지 별 최저가도 함께 보여준다.
모바일 이용객들이 간편하게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필터를 더욱 다양화됐다. 가격, 운항시간, 경유 횟수를 기준으로 순위에 따라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 되고 정렬 기준과는 별도로 최저가와 최단거리 항공권은 강조 표시돼 고객들이 원하는 항공편을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공항에서 출발하는 저가 항공편들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추천 항공편'과 ‘컬러 캘린더와 그래프'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추천 항공편' 기능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공항에서 출발해 다양한 도착지에 운행하는 저가 항공편들이 별도로 표시돼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앱에서 볼 수 있던 막대형 차트는 이제 ‘막대형 그래프’와 ‘캘린더’ 두 가지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와 캘린더의 각 일자 별 항공권 가격은 색을 더해 스카이스캐너 고객들에게 신호등이 돼 준다. 항공권 가격이 비싼 날은 적색으로, 저렴한 날은 녹색으로 표시돼 일자 별 항공권의 가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이용객의 사용 패턴을 고려해 스카이스캐너 모바일 앱 홈에 최근 검색한 여행지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항공권을 검색하다가 다른 업무로 앱을 종료한 뒤 다시 실행시켰을 때 이전에 검색했던 정보를 바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스캐너로 로그인을 하면 검색 기록이 동기화 돼 다른 기기에서도 동일한 검색 기록을 불러올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적으로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모바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캐너의 모바일 접속자 수는 2014년 기준 전년 대비 아태지역은 86%, 국내에서는123% 증가했다.
이에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모바일에 친화적인 성격을 띤다는 점에 착안해 작년부터 모바일 기술 허브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지사와 기술적 거점인 불가리아 소피아, 영국 런던 지사를 차례로 설립하며 스카이스캐너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 매니저는 “어느 나라보다 모바일 사용이 친숙한 한국 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스카이스캐너는 앞으로 꾸준하게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능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한국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 JTB등 국내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 제휴를 맺어 동반 성장하는 동시에 국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합리적인 여행을 돕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