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 서울시내 경로당을 '어르신 택배' 배송거점으로 활용…일자리 5천개 창출 나서

2015-12-03 00:03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어르신택배 강서점 개관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지스틱스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로지스틱스가 '어르신 택배'를 통해 노인 일자리 5000개 창출에 나섰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함께 서울시내 3000여개 경로당을 어르신 택배 배송거점으로 활용, 노인 일자리 5000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사회에 대비, 어르신들이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활동할 영역을 넓히는데 있어 좋은 일자리 모델을 만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로지스틱스는 이날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 수명산아파트에서 어르신 택배 배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이 배송센터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어르신 택배를 통해 노인 일자리 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개관식에서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통해 일하는 어르신이 많은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