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한국가스공사, 신규 LNG사업 공동 발굴

2015-12-02 14:22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리처드 게란트 엑손모빌 가스 앤드 파워 마케팅 부사장이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미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엑슨모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엑손모빌 LNG 마켓 디벨로프먼트(이하 엑손모빌)와 한국가스공사는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미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한국가스공사와 엑손모빌은 LNG 산업에서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LNG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리처드 게란트 엑손모빌 가스 앤 파워 마케팅 부사장이 참석했다.

게란트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엑손모빌과 한국, 특히 한국가스공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글로벌 LNG 밸류체인에서 한국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 기회에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새로운 투자에 대한 기대에 따른 한국정부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엑슨모빌에 따르면, LNG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우수하며, 2025년까지 LNG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전체 천연 가스 증가세의 2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연가스는 용도 및 효율성, 유용성 측면에서 현재 전세계 에너지원 사용량 2위인 석탄을 제칠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석탄보다 깨끗한 태우는 연료로서, 공기 청정과 온실 가스 배출량 감소에 일조한다.

그레이엄 도즈 엑손모빌 코리아 대표는 엑손모빌의 40년이 넘는 한국 시장에서의 역사와 LNG 공급자로서의 역할, 모빌(Mobil) 브랜드 윤활유 제품의 제조사 및 거래상의 역할, 엑손모빌 화학제품의 거래상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 내 엑손모빌의 투자 및 사업과 더불어, 이번 협정은 우리 회사와 한국 간의 오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현재와 미래 경제성장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