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산업단지의 실현 광주산업단지 클러스트
2015-12-03 00:00
산단공 광주전남, 11개 분야 미니클러스터 운영
구로(서울디지털), 여수, 울산, 구미, 창원 등 핵심 산업기지로서 산업단지는 수출과 고용 등에서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급변해 가는 글로벌 경제하에서 기존의 생산중심의 산업단지는 세계각국의 혁신주도형 경제체제구축을 위한 클러스로 변화를 꾀하며 기술혁신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 고용창출, 지역성장거점으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역량 있는 민간 연구기관과 대학의 기술인력을 밖으로 끌어내고 기업이 이를 적극 활용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성장효과를 창출해야 하는 요구에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산단공 광주전남, 11개 분야 미니클러스터 운영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철)는 ‘특화융합산업의 글로벌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5개 전략산단(광주첨단, 대불, 여수·광양, 하남일반, 제주)과 진흥산단(전략산단 외 산업단지)을 대상으로 단지별 집적산업과 시·도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 전기전자, 광산업 등 11개 분야에 미니클러스터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1만 4308건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활동을 추진하며 협력과제 1841건을 지원했으며 광주전남지역 전략산단은 생산 58.9%, 수출 210%, 고용 39%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광주를 중심으로 한 광산업 클러스터는 전국 지역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가 광산업 육성거점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 데에는, 가장 우선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2005년부터 추진 해 온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산단공은 광주지역에 지난 2005년부터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광통신, 광융합, 의료부품소재, 자동차융합, 스마트전자 등 5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참여회원은 기업, 대학, 지원, 연구기관 등 369명이다.
◆산·학·연 연계지원통한 기업경쟁력 향상
광주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참여 기업의 2005년 대비 생산은 1.3배, 수출은 2.5배, 고용은 0.7배 증가하는 등 산학연 연계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 클러스터는 2005년부터 10년간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성장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활동을 추진해 왔다.
광산업 분야의 5개 미니클러스터(소규모 산·학·연 협의체)는 지난해에만 각종 세미나, 포럼 등 1506건의 네트워크 활동실적을 거뒀다.
산단공은 당면한 광주첨단단지 입주기업의 영세성 극복과 광산업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학·연 연계협력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클러스터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기업 애로해결을 위한 개방형 산·학·연 네트워크 활동 ▲Sub-MC 및 시장창출형 프로젝트 중심 네트워크를 통한 성과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 ▲해외 마케팅을 통한 신시장 창출 지원에 목표를 두고 기업 역량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지정된 전략산단(여수·광양)에 주력산업(석유화학·철강) 중심의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다양한 혁신주체가 참여하도록 업종연계혁, 공동R&D형, 대-중소형, 공동마케팅형, 글러벌형 등 22개의 다양한 서브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산단공 지역본부 윤철 본부장은 "타 산업과의 융복합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술이전활성화, MC창의혁신 아이디어 등 MC별 R&BD촉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운영되는 IDEA Storage를 통해 미니클러스터 참여기업의 기술·경영 부문 애로해결을 지원하고 전반적인 기업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