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여행업계 대상 ‘그녀는 예뻤다’ 촬영코스 팸투어 실시

2015-12-02 10:38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중국 베이징과 산둥성의 여행업계 기획자를 초청, 11월29일~12월3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코스를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그녀는 예뻤다는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중국내 바이두 등 인터넷 사이트와 '요우쿠'(중국판 유투브)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드라마다.

 이에 도는 △양평 두물머리 △파주 헤이리마을 △파주 벽초지수목원 등 드라마 주요 촬영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설계해 중국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를 기획했다.

 이번 팸투어 코스는 ‘그녀는 예뻤다’ 촬영지 외에도 런닝맨 수퍼맨이 돌아왔다 프로듀사 해품달 등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예능 프로와 드라마의 촬영지인 △포천 허브아일랜드 △고양 원마운트 △용인 대장금테마파크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쇼핑관광에 대한 중국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수원 이비스호텔 앙코르 면세점과, 대형 쇼핑시설인 수원역 인근 AK플라자, 롯데몰,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적극 소개했다.  

 팸투어 참가단은 양평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두물머리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녀는 예뻤다’를 주제로 한 상품개발에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류와 쇼핑을 테마로 하는 고부가 관광 상품 개발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동계 시즌 및 춘절 연휴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경기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4~7일 산둥성 TV 촬영팀 6명을 초청해 스키장 등 동계 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토록 지원하는데,이 영상은 연내 중국 산둥성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