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천제일병원에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 개소
2015-12-01 14:26
성폭력 NO, 상담-의료-법률-수사 원스톱 서비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일 김천제일병원에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통합지원시설인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 강병직 김천제일병원 이사장, 박보생 김천시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도에 따르면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원스톱(one-stop)으로 의료, 상담, 수사, 법률지원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전문기관이다.
이번에 개소한 서부해바라기센터(김천제일병원)는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병원 내 126㎡의 공간에 진료실, 상담실, 영상녹화실 등의 시설과 전문 인력(상담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등)을 갖추고 그간 지리적으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경북 서부권 폭력피해자들에게 통합서비스가 가능해져 피해자들의 치료 및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제일병원 7층에 위치한 이 센터는 폭력피해자가 독립된 공간의 진료실에서 담당 전문의의 의료지원과 24시간 상시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의 수사지원 및 전문상담원의 심리 및 법률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해 폭력피해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