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미개발 보존지 삼한골…200억 투입 대단위 숲체험장 조성
2015-12-01 12:10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강원도 춘천시가 산림청 녹색기금 200억원을 들여 신북읍 삼한골에 다양한 숲 체험이 가능한 대단위 숲체험 교육장을 조성한다.
신북읍 발산리 배후령터널 방향 계곡 일원 80ha에 전액 산림청 녹색기금으로 조성되는 숲체험 교육장은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8년 준공된다.
시는 오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청 산하 비영리법인인 녹색사업단과 ‘춘천체험 교육나눔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입로 확·포장, 상하수도 설치 등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숲 유치원, 청소년 숲체험, 산림휴양레저, 생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대형 숙박시설이 갖춰지면 축제 등 대규모 행사 때 방문객의 체류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숲 체험방문객들을 유치해 지역 경기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