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 "내년 2월 참가국들 'TPP 협정문'에 서명할 듯"
2015-11-30 16:59
우태희 산업부 차관보 통상정책 정례브리핑
법률 검토 작업 마무리…"2016년 2월 4일께 뉴질랜드에서"
법률 검토 작업 마무리…"2016년 2월 4일께 뉴질랜드에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내년 2월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국들의 TPP 협정문 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통상정책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우태희 통상차관보는 이날 “TPP 참가국들이 내달 첫 주에 뉴질랜드에서 회의를 갖고 법률 검토(legal scrub)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TPP 협정문 서명은 2016년 2월 4일께 뉴질랜드에서 하는 방안이 참여국 간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 차관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해 “한·중 FTA는 오늘 중 국회에서 비준해야 연내 발효가 가능하다”며 “오늘 비준하는 것과 내일 비준하는 것은 하루 차이지만 11월 중 비준한다는 것이 양국 정부 간 약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