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블랙후라이드 데이’…11번가, 12월 4일 하루 ‘반값’ 치킨 선착순 판매

2015-12-04 00:01

[사진=11번가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온라인 마켓 11번가가 배달앱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12월 4일 단 하루 치킨 할인쿠폰을 반값에 판매하는 ‘블랙후라이드 데이2’ 행사를 벌인다.

미국의 쇼핑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패러디한 치킨 할인 이벤트로, 11번가는 이날 단 하루 오전 11시와 오후 1시, 11번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배달의 민족’ 치킨 1만5000원 할인쿠폰을 50% 할인한 75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1만5000장 한정수량(1인당 1매 구매가능)이며 구매한 쿠폰은 12월 4~10일까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 권오현 제휴마케팅 담당 매니저는 “연말 회식, 송년회 시즌을 맞아 전국민이 사랑하는 야식인 ‘치킨’을 누구나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11번가 앱 에서 판매하는 모바일 전용 행사로, 모바일 엄지족들의 후끈한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그동안 아웃백·코카콜라·넥센히어로즈·벅스뮤직 등 대형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으며 오픈마켓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신선한 협업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외식·식음료·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행사를 주도해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5월 ‘코카콜라’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11번가X코카콜라 특별한 만남’ 프로모션에서는 ‘헤리티지 보틀 한정판’을 판매하고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해 평소보다 9.7배나 많은 고객이 11번가를 방문했다.

이어 6월 진행한 ‘11번가X아웃백’ 행사에서는 ‘아웃백 1만1000원 할인권’을 1100원에 단독 판매해 일주일 동안 25만장이 완판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11번가 박정일 제휴마케팅 팀장은 “11번가는 다양한 브랜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유형상품 판매 위주였던 오픈마켓의 제약을 극복하고 무형상품, 서비스 영역으로까지 품목을 확대시키며 진정한 ‘유통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모바일에 더욱 최적화된 제휴행사를 유치해 모바일 쇼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