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 마지막 분양물량 나온다"
2015-11-27 16:27
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2차' 다음달 분양 예정
지난달부터 전매제한 풀린 물량 나와…전용 84㎡ 웃돈 6000만~8000만원
지난달부터 전매제한 풀린 물량 나와…전용 84㎡ 웃돈 6000만~8000만원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다음달 경기 광명역세권지구 막바지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지난달 말 전매제한이 풀린 일부 단지의 경우 5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은 상황이라 실수요 및 투자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다음달 주상3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0층, 8개 동, 아파트 1005가구,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59~124㎡(펜트하우스 포함), 오피스텔은 전용 △22~36㎡ 규모다. 지난해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1차와 바로 붙어있어 총 2600여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게 된다.
광명역세권지구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차례로 전매가 풀리고 있는 푸르지오, 자이, 호반의 경우 분양 이후 신규아파트 공급 부재로 희소성까지 높아져 현재 전용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6000만~8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라며 "공급을 앞둔 단지들 역시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작년 말 광명역세권지구 중심상업지구에 공급된 3개 단지(GS, 대우, 호반)는 총 2542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1순위에서만 2만7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3개 단지 평균 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 100% 계약 마감됐다.
실제 지난 2012년 이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광명시에 공급된 분양물량은 2945가구에 불과하다. 여기에 2012년부터 내년까지 광명에 입주를 앞둔 물량은 전무한 상태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철산동 주공4단지와 7~13단지 등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이 붙으면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광명시 아파트값은 11.96% 올라 수도권 65개 시·군·구 지역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광명시에 이어 하남시(11.13%), 김포시(9.95%)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광명은 분양시장의 인기 척도인 미분양 가구수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7개월째 미분양 제로행진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