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조롱박형 화장 퍼프 “어~ 색상별 품질 차이 없네”

2015-11-27 09:11

[사진제공=다이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다이소아성산업은 일명 ‘똥퍼프’라 불리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조롱박형 화장퍼프가 색상별로 품질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웅걸 다이소아성산업 이사는 “조롱박형 화장 퍼프는 매달 5만 5000여개가 팔리는 인기 제품이다 보니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확인 결과 민트, 주황, 옐로 색상은 약 0.01g, 핑크, 살구는 약 0.007g으로 미세하게 색상 함유량이 달라 색상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색상에 따른 품질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이 10대~30대까지의 여성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근 화장품 관련 다이소 ‘똥퍼프’가 색상별로 품질의 차이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됐다.

다이소의 조롱박형 화장 ‘똥퍼프’는 개당 2,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로 온라인 상에서 ‘가성비 좋은 메이크업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연일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폴리우레탄 재질의 퍼프로, 주황, 분홍, 노랑 등 총 5가지의 색상으로 다양하다. 입체적이고 굴곡진 형태를 띄고 있어 파운데이션, BB 등의 베이스 화장 시 물을 먹여 얼굴 라인에 따라 두드려 사용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 브랜드의 메이크업 스펀지 ‘뷰티블렌더’와 품질·재질이 비슷한 ‘저렴이’ 버전으로 통하며 주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