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웨덴에서 온 꽃미남 형제 밴드 'JTR'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
2015-11-27 00:0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호주판 '엑스팩터(X-FACTOR)' 출신의 3인조 꽃미남 밴드 '제이티알(JTR)'이 아시아 투어의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국내 팬에 정식으로 인사 한 제이티알은 케이팝의 팬이며 같은 엑스퍼트 출신인 '임다미'와 절친임을 밝혀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드러냈다.
26일 3인조 형제 밴드 '제이티알(JTR)'이 내한, 소니뮤직코리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존, 톰, 로빈 등 3형제로 구성된 JTR은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Factor) 호주판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2월 싱글 '라이드'(Ride)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이들은 호주의 레이블 트리니티 레코딩과 정식 계약을 맺고 지난해 2월 데뷔 싱글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을 소개해달라.
첫 아시아에서 발매한 앨범이며, 팝 적이며 행복하고 에너지 가득한 필 굿 음악들이 많다. 새롭게 시도했던 Center of Everywhere, Call on me 등 새로운 곡들이 수록된 아시아 에디션이며 특별한 앨범이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
◆ JTR의 팀 소개도 간단히 부탁 드립니다.
양아버지가 뮤직 비지니스에 종사하시며, 작사·작곡가로 활동하고 계셔서 저희들에게 음악에 대해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셨고 어렸을 때부터 스튜디오에도 놀러가서 스튜디오 환경·음악 작업 환경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도 싱어송라이터시라서, 보컬 테크닉, 코드, 레인지 등의 음악적 부분을 많이 가르쳐 주셨다.
◆세 분은 스웨덴 분이신데 왜 호주 엑스팩터에 나가시게 됐는지?
제 양아버지께서 호주에서 오신 분이라서, 호주에서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JTR을 시작할 때 스웨덴에는 엑스팩터같은 오디션이 없어서 호주에서 먼저 시작하게 됐다.
◆한국인 ‘임다미’와 같은 시즌에 엑스팩터에서 나오셨는데 개인적인 관계가 있나.
임다미씨와는 같은 시즌에 출연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할 때도 참가자 중, 가장 나이 많은 분셨고, 정말 여러 면으로 많이 도와주는 엄마 같은 존재였다.
사실 임다미씨랑은 정말 최근에도 만났다. 호주에서 곡작업 하실 때, 만나서 인사도 하고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샤이니, 블락비, 소녀시대에 대해서 안다. 어제는 녹화 장에서 이엑스아이디를 만났다. 그들은 모두 완벽해 보였다. 놀라울 정도로 예의바르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메이크업도 했지만 우리가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어렸을 때, 어떠한 음악을 들었나.
존 – Hanson 밴드의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특히 ‘음밥(MMMBop)’’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록 음악도 많이 들으며 자랐다. 특히 아버지께서 많이 좋아하시던 ‘Rainbow’같은 올드 록도 도 많이 들었다.
◆궁극적인 어떤 음악을 하고 있으신지, 롤모델이 있으신가요?
톰 –차트 TOP 100에 있는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을 많이 듣고 있다.
존 – 기타, 베이스, 싱어송라이터 음악을 주로 들으며, 존 메이어, 에드시런 같은 음악을 좋아한다.
로빈 – 요즘은 어반 스타일을 많이 좋아하며, 알앤비, 랩, 힙합 음악을 많이 좋아한다.
◆JTR이라는 팀의 스타일 음악적 색깔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스웨디시 팝’이라고 생각이다. 싱어송라이터, 어쿠스틱 팝 사운드이며, 원 디렉션(One Direction)같은 팝 류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두번쨰 앨범은 조금 더 성숙한 음악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곡 중에 ‘Mama Mia’도 있는데, 스웨덴에는 ‘ABBA’ 같은 유명한 뮤지션이 많다. 스웨덴 팝음악의 특징이 있다면.
스웨덴에 정말 휼륭한 아티스트·뮤지션이 많다. 맥스 마틴 등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형 아티스트들의 곡을 쓰는 훌륭한 작곡가·작사가들이 많다. ‘스웨덴’음악만의 특별한 음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의 대부분의 곡을 직접하는데, 곡 작업은 세 형제가 어떻게 조율해서 작업하는지.
정해진 룰은 없다. 그리고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려 한다. 존이 기타를 치고 멜로디를 누군가 부르고, 가사를 붙이면 곡이 완성된다. 그리도 어느 때는 톰이 멜로디를 만들고, 존과 로빈이 가사를 붙이기도 한다.
◆이번에 발매한 앨범이 ‘아시아 에디션’이라고 하셨는데, 아시아의 팬들을 위한 특별한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이 앨범은 아주 특별한 앨범이다. 그리고 1CD에 JTR의 모든 곡들이 담겨 있는 앨범이다. Call on me/ Oh my my / Twisted 을 포함 다른 나라 앨범에도 들어 있지 않은 곡들이 아시아 에디션에만 담겨 있다. Mama Mia / All That She Wants (에이스 오브 베이스) 커버곡들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
◆형제이긴 하지만, 좋아하는 음악 이라던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 다른지 않나.
그냥 자연스럽게 밴드가 결성됐다. 주변 사람들이 저희가 음악을 함께 만드는 것을 보시고 밴드를 결성해 보라고 추천해 주었기도 했고, 저희도 함께 하는 음악이 좋아서 밴드를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됐다.
세 형제가 다니는 것은 장점만 있다. 그리고 다른 상황이었다면 호텔방에 들어갔을 때 말동무도 없고 너무 외롭고 심심했을 거다. 그리고 세 형제가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
◆앨범 제목을 왜 ‘TOUCHDOWN’이라고 했는지.
세 형제가 첫 번째로 작업한 곡이 ‘TOUCHDOWN’이었고, 그 곡을 작업한 계기로 밴드를 시작했기 떄문에 이것을 앨범 제목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결정했다.
◆한국이 아시아 투어의 첫 국가인가? 이유는.
한국은 아름다운 국가이며, 그리고 스케줄에 맞춰서 따라가고 있다. 그리고 다음은 일본도쿄, 그리고 싱가폴 아시아 TV어워즈에 참가할 예정이며, 일본에 다시 가서 투어를 하고,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들렸다가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우리 삼형제는 투어 전에 곡들을 어쿠스틱 라이브들을 하면서 리허설을 했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최고의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 주고 싶다. 그리고 한국 팬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즐겁다. 즐겨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