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소리 명창 한명순, 노원문화예술회관서 무대 펼친다
2015-11-26 21:12

[사진=노원문화예술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도소리 명창 한명순의 무대가 12월 3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최고명인 춘하추동'은 2012년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명품 국악시리즈이다. 지난 4월 '명창 조통달·유태평양', 7월 '명무 채상묵‧오은명‧이은주', 9월 '명인 김무길'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명창 한명숙'의 서도소리로 품격있는 국악을 선보인다.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서도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하며, 언제부터 부르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평안도 민요 '수심가'는 조선전기부터 서도지방 사람들의 벼슬길이 막히자 그 설움을 푸념식으로 풀어냈으며, 대체로 사설이 길고 장단이 일정 치 않은 반면 황해도 민요 '산염불'은 일정한 장단을 가지고 있으며 밝고 서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