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특화, 집중 육성한다
2015-11-26 18:4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의 사전공고를 실시한다.
정보보호 분야는 ‘기술·인재 집약형’ 분야로서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침입탐지·차단 기술 등 특화된 기술이 결합되고, 이를 서비스화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특성에 따른 특화된 지원이 긴요하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인 ‘시큐리티 스타트업’은 K-Global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한편, 정보보호 기술장벽 및 신뢰성 요구를 극복하기 위한 특화지원으로 제품개발·시험용 테스트베드, CC인증 컨설팅, 보안 취약점 정보 및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은 53개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보안, 통합보안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제어시스템 보안 등 3대 분야 기술패키지 집중 지원 및 이전기술에 대한 개발컨설팅, 애로기술지원 등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아이디어 및 보유기술을 결합해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사전공고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sa.or.kr)를 통해 게시되며,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전문 인력 여부는 관련학과 재학·졸업증명서, 관련자격증, 관련대회 입상경력 등을 통해 증빙할 수 있으며, 특히 국내·외 주요해킹방어대회(CODEGATE, DEFCON, SECUINSIDE, HDCON 등) 입상자 및 정보보호 교육수료자(K-Shield, BoB),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SW Maestro) 등 우수인력을 포함하여 구성된 팀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 신청 시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게시된 양식에 따라 간단한 응모지원서와 핵심 기술 개발 계획 등을 담은 개발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30일에는 여의도 전령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에서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설명회’가 개최돼 전문 연구기관 소속 개발자들이 53개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개별상담 등을 할 예정으로 지원자들이 창업 및 신제품 개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의 미래는 정보보호 우수 인재들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에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체크포인트, 카스퍼스키와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