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 울산서 개최

2015-11-26 17:30

'제4회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가 26일 울산 롯데로텔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최근 신규 물류 루트로 각광받고 있는 북극해항로 운항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제4회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가 26일 울산 롯데로텔에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와 울산시,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와 함께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러시아 등 북극해 연안 국가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북극해항로 운항여건 및 자원개발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러시아의 북극해항로국, 원자력쇄빙선회사, 굽킨 석유가스대학, 노르웨이의 북극물류센터 등 북극해 연안국과 더불어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 현대중공업 선박연구소, 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 등이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해 북극해항로 해운시장에 대해 다뤘다.

울산항은 동북아-유럽 간 북극해항로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고 배후지역에 위치한 △정유 △석유화학 △탱크터미널 등의 산업은 북극해 자원개발과 긴밀히 연계돼 있어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 북극해항로 상용화시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종열 사장은 "앞으로도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북극해 자원 개발과 항로 운항에 관한 최신 동향정보를 공유하고, 북극해항로 이용 화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우리 해운물류기업의 북극해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