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 중국 발해대학교와 한중산학협정
2015-11-26 09:09
한국유학생 실습·취업, 스포츠복지 분야 중국 진출 관련 협정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이사장 고광인)과 중국 발해대학교(총장 양옌동)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한중교류를 본격화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발해대학은 한국유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고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은 스포츠복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우수한 인적 자원을 연계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은 2005년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스포츠복지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현재 인천에 본원을 두고 전국 10개 지부, 12개 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산하 두리봉사단과 함께 스포츠복지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다.
중국 보하이(渤海)대학교는 1950년 설립된 진저우사범대학과 랴오닝상업대학 등 7개 대학이 통합된 국립대학·대학원으로 랴오닝(辽寧)성 진저우(錦州)시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16개 단과대학 71개 학과에 3만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 표준어 연구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명문 대학 중 하나다.
한국에 교류처를 두고 있는 발해대학은 중국 전체 2340여 개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유학생들이 100% 전원 중국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하며 함께 졸업하는 맞춤 인재양성으로 중국 대학 유학의 상아탑을 쌓아가고 있다. 중국인 본과를 졸업한 한국유학생들은 취업도 순조롭게 풀어가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한국유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가구, 환경, 무역, 에너지, 호텔, 여행, 철도, 주류, IT, 화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실습과 인턴, 취업 관련 협정을 체결해왔다. 스포츠복지분야 협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광인 이사장은 “중국 발해대학교와 손잡고 한국의 우수한 스포츠복지 분야기술을 중국대륙으로 전파시키겠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스포츠복지와 관련된 모든 역량을 모아서 중국 스포츠복지 시장을 공략하는데 우수한 한국유학생들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정배 한국교류처장은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의 수준 높은 스포츠복지에 대한 노하우와 발해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이 만남으로써 한·중 산학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이 중국에서 한국의 우수한 스포츠복지 관련 기술을 전파하며 한중 교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