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에이큐브엔터에 전략적 투자 결정… ‘멀티 레이블 체제’ 강화
2015-11-25 16:5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로엔은 제작∙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경쟁력 제고와 K-POP 비즈니스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에이큐브의 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지속적 성장 잠재력 등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성사됐다. 따라서 인수 이후에도 에이큐브는 경영진의 변경 없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로엔은 기존 레이블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로엔은 2013년 9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 후, 레이블간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에도 우수한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K-pop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산하 레이블로는 사내 레이블인 로엔트리, 콜라보따리와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가 있다.
한편, 에이큐브는 탄탄한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걸그룹 에이핑크, 감성보컬리스트 허각이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