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브랜드 'I·SEOUL·U' 3세대 오픈 플랫폼… 최종 디자인 확정안 발표
2015-11-25 08:5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새 브랜드 이렇게 활용하세요.'
서울시가 시민이 직접 선정한 새로운 브랜드의 시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정교화 과정을 거쳐 일부 수정된 공식적인 디자인 확정안 'I·SEOUL·U'를 25일 발표했다.
최종 디자인은 가운데 점의 위치를 변경한 것으로 요약된다. I(나)와 U(너)가 서울을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나와 당신이 이어지며 함께 공존하는 서울을 뜻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울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서울시는 서울브랜드 안내서와 사용설명서 '서울브랜드 길라잡이'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새 브랜드는 3세대 오픈 플랫폼형으로 시민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영리분야의 경우 I와 U 사이에 첨가할 용어는 반드시 등록된 상표여야 하며, 하단에 SEOUL이 꼭 들어가야 한다. 해당 홈페이지 신청란에 기재하고 승인을 받으면 별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새로운 서울브랜드 선정 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 중이다. 또 세계 여러 도시에서도 확장 가능성이 높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민브랜드(Citizen brand)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