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내년도 만기도래 공사채 5150억 차환
2015-11-24 23:52
만기도래 공사채 5450억원중 5150억원을 차환하고 300억원을 순상환 예정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는 현재 총 차입금 9453억원 중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공사채 5150억원에 대한 차환 승인을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 사장 취임 이후 강원도개발공사 정상화를 위해 추진해온 알펜시아 매각 등의 구조조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도개발공사의 11월까지 총차입금은 9453억원으로 알펜시아가 8716억원(92.2%)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산업단지 505억원(5.4%), 임대아파트 232억원(2.4%) 등 이다.
9월말 기준 강원도 개발공사의 부채 규모는 244%로 전년도 316% 대비 72%p 감소한 수치로 올해 말까지 부채 비율이 286%께 이를 것으로 전망돼 행정자치부의 2015년도 지방공기업 목표 부채비율 29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향후 중장기 재정계획을 통해 내년 부채비율을 246%이하로 줄일 계획으로 오는 2017년에는 19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